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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왕희지(王羲之)의 말

이한기2024.07.11 16:00조회 수 110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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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희지'의 말

                           淸風軒 

 

뜻이 붓을 들기 전에

있어야

意在筆前(의재필전)

 

그러한 후에 글자를

써야 한다

然後作字(연후작자)

 

- 왕희지(王羲之) -

           

      의역(意譯)을 해본다.

"뜻이 머리에 떠오르고

 붓을 집어들어

 

그런 뒤에라야 글자를

 거침없이 잘 써내려

가게된다."

 

  서예가들이 즐겨 쓰는

명언이다.

 사예가들 뿐만아니라

시인(詩人), 소설가와 

수필가 등 문필가들이

글을 쓸 때 마음에

새겨야 할 명언이라

생각한다.

 

   뜻이 머리에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조급한 마음과

글을 쓰겠다는

욕심만으로 붓을 잡고

글을 쓰는 바보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글도 마음을 다스린

후에 써야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있는가 보다.

글을 쓰는 사람도

마음을 다스리는

 정치가(?)인가 보다.

 

  글자 '字(자)'에 대하여

살펴보자.

'字(자)'는 '(아이를) 낳다'

(bear)라는 뜻.

'宀(면)'과 '子(자)"의

조합(組合).

(宀 집 면)

 (子 아이 자, 아들 자)

 (집에서 아이를 낳다?)

     

 한자(漢字)를 처음으로

만든 후, 세월이 흐르며

 '번식하다'라는

뜻으로 확대되어

사용되었고

 한(漢)나라 이후로

한자(漢字)의 수(數)가

많이 불어났기에

    (현재 약 50,000자 ) 

지금까지 '글자'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왕희지(王羲之)*

( 303 ~ 361 )

  왕희지체(王羲之體)로

유명한

천하명필(天下名筆).

  중국 동진(東晋)시대의

정치가, 시인(詩人),

서예가(書藝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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