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상흔(傷痕)?

이한기2024.06.15 20:52조회 수 86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상흔(傷痕)?

                     淸風軒

 

기러기가 하늘을, 

바람이 대(竹)숲을

지나가고 나면

흔적이 남지 않는다

 

달(月)이 호수를, 

해(日)가 하늘을

지나가고 나면

흔적이 남지 않는다

 

자연은 지나간 흔적을

남겨두지 않는다

 

우리의 지나간 흔적

어지럽기만 하다

서로가 서로를 할퀸

쓰라린 상흔(傷痕)?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4 후회(後悔)(2) 2023.11.17 149
343 후회(後悔)(1) 2023.09.29 72
342 회상(回想) 그리고 바람(希望) 2023.09.23 70
341 황제(皇帝)와 왕(王) 2023.10.06 67
340 황금비(黃金比) 2023.10.18 73
339 황금박쥐 가족 2023.12.01 114
338 화왕산(火旺山) 2023.10.22 61
337 홍시(紅柹)타령 2023.11.24 154
336 홀로 즐기기 2023.10.06 134
335 혜풍惠風 2024.04.07 115
334 허수아비 2023.10.14 71
333 한가위 은쟁반 2023.10.01 104
332 한恨뭉치! 2024.02.28 133
331 하지(夏至) - 단상(斷想) - 2024.06.21 35
330 하조대(河趙臺) 2023.11.01 86
329 하얀 낙하산의 부생 2024.04.05 119
328 하도 더워서 2024.06.17 74
327 하늘은 높이 올라 2023.11.05 88
326 하늘마저 슬피 우네 2024.05.27 139
325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19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