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흔(傷痕)?
淸風軒
기러기가 하늘을,
바람이 대(竹)숲을
지나가고 나면
흔적이 남지 않는다
달(月)이 호수를,
해(日)가 하늘을
지나가고 나면
흔적이 남지 않는다
자연은 지나간 흔적을
남겨두지 않는다
우리의 지나간 흔적
어지럽기만 하다
서로가 서로를 할퀸
쓰라린 상흔(傷痕)?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상흔(傷痕)?
淸風軒
기러기가 하늘을,
바람이 대(竹)숲을
지나가고 나면
흔적이 남지 않는다
달(月)이 호수를,
해(日)가 하늘을
지나가고 나면
흔적이 남지 않는다
자연은 지나간 흔적을
남겨두지 않는다
우리의 지나간 흔적
어지럽기만 하다
서로가 서로를 할퀸
쓰라린 상흔(傷痕)?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5 | 틈새기 | 2023.09.24 | 64 |
24 | 판 타령 | 2023.11.19 | 141 |
23 | 패자와 승자 | 2024.05.29 | 124 |
22 | 평화통일(平和統一) | 2023.12.01 | 116 |
21 |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 2023.09.30 | 65 |
20 | 하늘나라(天國) | 2023.04.09 | 1198 |
19 | 하늘마저 슬피 우네 | 2024.05.27 | 142 |
18 | 하늘은 높이 올라 | 2023.11.05 | 88 |
17 | 하도 더워서 | 2024.06.17 | 94 |
16 | 하얀 낙하산의 부생 | 2024.04.05 | 119 |
15 | 하조대(河趙臺) | 2023.11.01 | 86 |
14 | 하지(夏至) - 단상(斷想) - | 2024.06.21 | 60 |
13 | 한恨뭉치! | 2024.02.28 | 134 |
12 | 한가위 은쟁반 | 2023.10.01 | 105 |
11 | 허수아비 | 2023.10.14 | 71 |
10 | 혜풍惠風 | 2024.04.07 | 115 |
9 | 홀로 즐기기 | 2023.10.06 | 134 |
8 | 홍시(紅柹)타령 | 2023.11.24 | 154 |
7 | 화왕산(火旺山) | 2023.10.22 | 61 |
6 | 황금박쥐 가족 | 2023.12.01 | 1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