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하도 더워서

이한기2024.06.17 09:32조회 수 96댓글 0

    • 글자 크기

하도 더워서 

                   淸風軒 

 

하늘도 하도 더워서

구름도 하도 더워서

산(山)도 하도 더워서

 

시원한 호수에 내려와

알몸으로

멱을 감고 있다

   

한 줄기 실바람 다가와

머리를 감겨주곤

물 속으로 숨어 버린다

 

더위 먹은 만유(萬有)

물 속으로 숨어드네!

하도 더워서

그러는가 보다!

 

*2024년 6월 17일*

Metro Atlanta, GA

낮 최고온도 : 35°C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 박이 타령 1~5 2023.09.28 58
25 절차탁마(切磋琢磨) 2023.09.28 58
24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2023.09.27 58
23 생존(生存) 2023.10.10 57
22 가을 마중 2023.09.28 57
21 아, 가을이 왔나 봐! 2023.10.21 56
20 직업/직분의 '사' (II) 2023.10.15 56
19 어우렁 더우렁, 한 세월 2023.09.28 56
18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55
17 관조(觀照)의 세계로 2023.09.27 55
16 내 마음 아프다! 2023.10.21 54
15 나 홀로 콩닥콩닥 2023.09.30 54
14 송(送), 2022년! 2023.09.29 54
13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 ) 2023.10.20 53
12 중추가절(仲秋佳節) 한가위 2023.09.28 53
11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2023.09.27 53
10 사유(思惟) 2023.09.27 53
9 밥 먹으러 와! 2023.09.27 53
8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2023.10.21 52
7 중구난방(衆口難防) 2023.10.13 5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