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6월

Wslee2024.06.05 09:14조회 수 6댓글 0

    • 글자 크기

어여쁜 주황으로 풍성한 방울토마토 

고추가 길이를 키우며

짙은 청녹으로 익어가는 6월

 

더위에 지친 상추가 기진맥진

곁의 오이를 부러워 하고

익어가는 사명 다한 딸기가

줄기 번식에 임하는 6월 

 

들깨잎은 성장을 토닥이고

쑥갓이 장년기에 이르고

뜯어도 성장 멈춤 없는 파들이

휴식기를 바라는 6월 

 

6월의 뜨거움에 널부러진 돌나물 

내년을 기약 하고 있을까?

 

뜨거운 햇빛으로 태양력 기르는

감나무의 다부진 청록의 근육

눈길을 유혹 즐거움 선사하고

텃밭 풍요의 기쁨 안기는 

다감한 정열의 6월

 

 

    • 글자 크기
2월에서 (by Wslee) 게으른 시야 (by Wslee)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 2월에서 Wslee 2024.04.24 1
6월 Wslee 2024.06.05 6
51 게으른 시야 Wslee 2024.05.16 3
50 괜찮아! Wslee 2024.04.24 2
49 굳어진 평안 Wslee 2024.04.24 5
48 굴곡 진 인생 길 Wslee 2024.06.02 10
47 근육 운동 Wslee 2024.04.21 5
46 기다림 Wslee 2024.06.14 0
45 기대의 실망 Wslee 2024.04.23 11
44 깃털 빠진 날개 Wslee 2024.04.25 11
43 Wslee 2024.04.23 3
42 나만의 시 Wslee 2024.06.07 1
41 남겨진 그리움 Wslee 2024.04.24 2
40 내 자리 Wslee 2024.06.07 0
39 내리 사랑 Wslee 2024.04.25 10
38 눈물 Wslee 2024.04.24 6
37 다양한 삶 Wslee 3 시간 전 0
36 독백 Wslee 2024.04.23 2
35 독창성 Wslee 2024.04.20 6
34 들쑤시는 아픔 Wslee 2024.04.24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