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비익조(比翼鳥)

이한기2024.05.21 13:02조회 수 130댓글 0

    • 글자 크기

       비익조(比翼鳥)

                            淸風軒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당신없이는 날지 못함을!

 

지금까지 늘 옆지기여서 

그렇거니 하였소

그냥 공짜로 숨 쉬는

공기와 같은 줄 알았다오

 

자난 반 백년의 세월을

곰곰히 곱씹어 보았소

 

당신과 나는 혼자서는

하늘을 날 수 없음을!

 

우리는 함께 날아야 할

비익조(比翼鳥)였소!

 

*비익조(比翼鳥)*

암컷과 수컷이 각각

눈과 날개가 하나씩

이라서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하는

상상의 새로 ‘금실

좋은 부부(夫婦)'를

비유하는 말.

 

*부부(夫婦)의 날에*

 (2024년 5월 21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7 신기루(蜃氣樓) 2023.10.14 80
126 싸움(戰爭) 2023.10.07 67
125 쑤구려! 2023.10.27 66
124 아, 가을이 왔나 봐! 2023.10.21 56
123 아늑한 방(房) 하나를 2023.09.28 60
122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2023.09.27 58
121 아리송한 농민들! 2024.03.09 161
120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2024.03.11 127
119 아옹다옹 2023.10.28 65
118 아지랑이(嵐) 2024.03.12 120
117 아직은 때가 아냐! 2023.10.05 78
116 아치설/아찬설 2024.02.05 106
115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55
114 안아 주어야지 2024.04.12 108
113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8
112 야반도주한 금선의 흔적(DICA 詩) 2024.01.06 119
111 어디로 흘러가는가! 2024.05.20 137
110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66
109 어머니, 감사합니다 2024.05.10 159
108 어색(語塞)해 단상(斷想) 2023.11.06 9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