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오직 그분만이 아신다

이한기2024.05.17 15:37조회 수 160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오직 그분만이 아신다

                               淸風軒  

 

내노라하는 수 십 분야의

박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물었었다

쇠똥구리는 왜 쇠똥만

먹느냐고?

들을 수 있는 대답은

"모른다"

 

이 세상에 널리고 널려있는

모든 바보들에게도

물었었다

쇠똥구리는 왜 쇠똥만

먹느냐고?

들을 수 있는 대답은

"모른다"

 

우주에 충만한 그분

앞에서는 똑 같았다

박사들도 바보들도!

쇠똥구리가 왜 쇠똥만

먹는지

그 대답은 똑 같았다

"모른다"

 

아득한 태초부터 지금까지 

쇠똥구리가 왜 쇠똥만

먹는지

아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이 우주를 손수 지으신

창조주

오직 그분만이 아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6 후회(後悔)(2) 2023.11.17 149
345 후회(後悔)(1) 2023.09.29 72
344 회상(回想) 그리고 바람(希望) 2023.09.23 70
343 황제(皇帝)와 왕(王) 2023.10.06 67
342 황금비(黃金比) 2023.10.18 73
341 황금박쥐 가족 2023.12.01 114
340 화왕산(火旺山) 2023.10.22 62
339 홍시(紅柹)타령 2023.11.24 156
338 홀로 즐기기 2023.10.06 134
337 혜풍惠風 2024.04.07 115
336 허수아비 2023.10.14 71
335 한가위 은쟁반 2023.10.01 105
334 한恨뭉치! 2024.02.28 136
333 하지(夏至) 단상(斷想) 2024.06.21 76
332 하조대(河趙臺) 2023.11.01 86
331 하얀 낙하산의 부생 2024.04.05 119
330 하도 더워서 2024.06.17 96
329 하늘은 높이 올라 2023.11.05 88
328 하늘마저 슬피 우네 2024.05.27 143
327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20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