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이한기2024.05.13 09:24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욕지/김연동

 

어제는 물안개에

꽃향기에 취했더니

 

아침햇살 빗질하는

새소리에 문을 연다

 

빈집도 파도에 닳아

맑은 악기 되느니

 

*욕지*

경남 통영 욕지도(欲知島)

 

*김연동*

  1948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감꽃 목걸이/김연동

- 그리움 -

 

누구였을까? 탱자꽃이

시린 오월에

 

시든 감꽃 목걸이를

위에 걸어놓고

 

해맑은 하늘 길로

돛단배 가듯 간 이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관리자 2023.12.22 10
197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관리자 2023.12.22 10
196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 오는 6월 30일까지 관리자 2024.05.30 9
195 웃음의 힘 관리자 2024.05.28 9
194 "어머니의 날" 제정의 유래 관리자 2024.05.15 9
193 우생마사 (牛 生 馬 死) 관리자 2024.05.01 9
192 [나태주의 풀꽃 편지] 오래 살아남기 위하여 관리자 2024.04.18 9
191 [축시] 겹경사 - 효천 윤정오 관리자 2024.04.04 9
190 인정人情/왕유王維 이한기 2024.04.07 9
189 마음의 길 관리자 2024.03.14 9
188 우루과이의 한 교회당 벽에 적혀 있는 글 관리자 2024.03.03 9
187 Happy Valentin's Day ! 반달 - 정연복- 송원 2024.02.14 9
186 The $105 Trillion World Economy 관리자 2024.02.13 9
185 함께라서 행복하다 - 이 강흥- 관리자 2024.02.13 9
184 그리움으로 피고, 지고.. 관리자 2024.02.09 9
183 향수 - 정지용- 관리자 2024.02.03 9
182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9
181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9
180 좋은 사람 관리자 2024.01.18 9
179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관리자 2024.01.16 9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3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