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이한기2024.05.13 09:24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욕지/김연동

 

어제는 물안개에

꽃향기에 취했더니

 

아침햇살 빗질하는

새소리에 문을 연다

 

빈집도 파도에 닳아

맑은 악기 되느니

 

*욕지*

경남 통영 욕지도(欲知島)

 

*김연동*

  1948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감꽃 목걸이/김연동

- 그리움 -

 

누구였을까? 탱자꽃이

시린 오월에

 

시든 감꽃 목걸이를

위에 걸어놓고

 

해맑은 하늘 길로

돛단배 가듯 간 이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남편이 지켜야 할 27훈 이한기 2024.05.23 16
272 하이쿠(俳句, 배구) 감상 이한기 2024.05.29 16
271 호국영웅 이한기 2024.05.25 16
270 새들은 이곳에 집을 짓지 않는다 - 이성복- 관리자 2024.01.02 17
269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 2024.01.09 17
268 [신간] 하상욱 단편시집 '서울 보통 시' 관리자 2024.01.31 17
267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 관리자 2024.02.16 17
266 황혼黃昏의 자리 이한기 2024.02.24 17
265 그때 그 약속/김맹도 이한기 2024.02.25 17
264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17
263 꼭 이겨야 되는 싸움 5가지 이한기 2024.03.14 17
262 다름을 존중하기 이한기 2024.04.19 17
261 시(詩) / 유옹 송창재 이한기 2024.05.06 17
260 제 4초소와 미루나무 이한기 2024.05.04 17
259 사유(思惟)의 시간 이한기 2024.05.19 17
258 최고의 인생/나태주 이한기 2024.05.23 17
257 무괴아심(無愧我心) 이한기 2024.05.25 17
256 [나의 현대사 보물] 김병익 평론가-‘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시대적 고민이 '문학과 지성' 으로 이어져 관리자 2024.01.01 18
255 풀꽃 1, 외 - 나태주 시인 관리자 2024.01.14 18
254 볼리비아 여행지에서... - 이 외순- 관리자 2024.02.11 18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