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36 | 꽃물1 | 2017.01.18 | 15 |
135 | 깊어가는 겨울 | 2019.01.22 | 10 |
134 | 김장 | 2016.10.27 | 15 |
133 | 김선생님 | 2017.09.09 | 27 |
132 | 김선생님 | 2018.08.26 | 9 |
131 | 김밥싸는 아침 | 2019.12.20 | 17 |
130 | 김 쌤 힘드셨죠2 | 2018.10.02 | 23 |
129 | 길 | 2019.03.13 | 26 |
128 | 긴꿈1 | 2018.01.01 | 17 |
127 | 기찻길 옆에서 | 2017.06.04 | 15 |
126 | 기일 | 2019.12.09 | 14 |
125 | 기우는 한해 | 2018.10.22 | 7 |
124 | 기복희선생님의 시낭송회1 | 2019.09.23 | 27 |
123 | 기도 (2) | 2016.10.20 | 11 |
122 | 기도 | 2016.10.10 | 19 |
121 | 기다림의 꽃 | 2020.04.19 | 39 |
120 | 기다림 | 2017.05.26 | 19 |
119 | 기다림1 | 2018.02.19 | 24 |
118 | 기계치 | 2019.12.28 | 20 |
117 | 금요일이다 | 2018.10.07 | 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