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56 | 맞은편집 사람들1 | 2018.10.03 | 13 |
355 | 오늘의 소확행(시월초하루) | 2018.10.03 | 13 |
354 | 키작은 선인장 | 2018.09.28 | 13 |
353 | 아령 10파운드 | 2018.09.20 | 13 |
352 | 두번째 요가 클래스 | 2018.09.13 | 13 |
351 | 뚝딱 식혜 | 2018.09.12 | 13 |
350 | 5002 | 2018.08.23 | 13 |
349 | 감사합니다 | 2018.07.30 | 13 |
348 | 물결처럼1 | 2018.07.17 | 13 |
347 | 행복한 장례식 | 2018.07.16 | 13 |
346 | 분꽃 | 2018.06.25 | 13 |
345 | 오늘의 소확행(6,25)1 | 2018.06.25 | 13 |
344 | 선물 | 2018.06.16 | 13 |
343 | 오늘의 소확행(6.15) | 2018.06.15 | 13 |
342 | 넝쿨장미 | 2018.05.07 | 13 |
341 | 방안의 미나리 | 2017.06.02 | 13 |
340 | 집근처의 토네이도 (시) | 2017.05.05 | 13 |
339 | 흑백사진속의 우리 삼남매 | 2017.04.18 | 13 |
338 | 내 거실의 해시계1 | 2017.04.04 | 13 |
337 | 레몬씨1 | 2017.03.21 | 1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