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들 (5)
그 딱딱한 나무의자에 앉아
인큐베이터에 있는 나의 아기를 본다
하루만에 더 작아있는 것 같은 모습
장하다 살아있어서 아가야
이젠 다른 인큐베이터의 아기들도 보인다
내 아가보다 더 쬐끄만 아가도 있다
난 볼 수있다
그 아가들도 다들 애쓰고 있다는 것을
모두들 장하다
오늘은 거리로 나가 에이는 바람에도
옷깃을 여미지 않는다
가슴이 덜 시리기 때문에
내 아가의 편안한 모습이
이미 나를 따뜻하게 했음으로
고맙다 아가야...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