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왜 그러셨어요

송정희2016.11.08 19:42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왜 그러셨어요


그렇게도 힘들던가요

그 높은 곳에 서있는 일이

그럼 애써 왜 올라가셨나요


그렇게도 외로웠나요

그 높은 곳에 홀로 서있는 일이

그럼 진실한 친구와 함께 오르실 것을


그렇게도 어려웠나요

부모님이 서계시던 그 자리에 서있는 일이

이제는 부모님 대신 국민들이 함께 하는데도


그렇게도 두렵던가요

그 높은 곳에서 다시 내려오는 일이

그냥 오르던 길로 내려오면 될 뿐인데도


지금은 들리시나요

나라가 울고있는 소리를

후회는 되시는지요. 잘하신 일도 묻혀버린 것을.

반성은 하시는지요. 슬퍼진 우리를 보며

왜 그러셨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6 배초향 2017.06.02 22
235 오늘같은 날 2017.06.06 22
234 오이꽃 5탄1 2017.06.17 22
233 첫눈이 오면 2018.01.01 22
232 세살박이 나의 레몬나무1 2018.02.21 22
231 2018 문학회 출판기념식과 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1 2018.11.21 22
230 해그림자 사다리1 2019.01.21 22
229 오늘의 소확행(1월 마지막날)1 2019.02.01 22
228 오늘의 소확행(2월20일) 2019.02.21 22
227 머물던 자리 2019.06.22 22
226 칠월1 2019.07.01 22
225 베이즐향 2019.08.01 22
224 영화"노인들" 2019.08.22 22
223 여름의 끝자락에서 2019.08.31 22
222 노동자날의 놀이터 2019.09.03 22
221 무상 2019.10.24 22
220 사돈의 안부문자 2019.11.13 22
219 걷는 이유 2019.11.29 22
218 아침풍경1 2019.12.13 22
217 꿈속에서 2020.01.06 22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