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왜 그러셨어요

송정희2016.11.08 19:42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왜 그러셨어요


그렇게도 힘들던가요

그 높은 곳에 서있는 일이

그럼 애써 왜 올라가셨나요


그렇게도 외로웠나요

그 높은 곳에 홀로 서있는 일이

그럼 진실한 친구와 함께 오르실 것을


그렇게도 어려웠나요

부모님이 서계시던 그 자리에 서있는 일이

이제는 부모님 대신 국민들이 함께 하는데도


그렇게도 두렵던가요

그 높은 곳에서 다시 내려오는 일이

그냥 오르던 길로 내려오면 될 뿐인데도


지금은 들리시나요

나라가 울고있는 소리를

후회는 되시는지요. 잘하신 일도 묻혀버린 것을.

반성은 하시는지요. 슬퍼진 우리를 보며

왜 그러셨어요


    • 글자 크기
나의 어머니(15) 작은 뽕나무 공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56 에스더언니 2019.04.30 21
255 2019.05.13 21
254 조율 2019.05.14 21
253 황혼에 시작한 그림공부 2019.10.11 21
252 사랑은 있다 2019.10.19 21
251 무상 2019.10.24 21
250 가을을 맞아 2019.10.29 21
249 오늘의 이상한일 2019.10.31 21
248 오늘의 소확행(11월4일) 2019.11.08 21
247 아침풍경1 2019.12.13 21
246 대박 2020.01.04 21
245 오래된 기억들을 보내며 2020.02.05 21
244 바람의 세상 2020.03.07 21
243 오늘의 소확행(3월9일) 2020.03.11 21
242 나의 어머니 (1) 2016.10.10 22
241 나의 어머니(15) 2016.11.01 22
왜 그러셨어요 2016.11.08 22
239 작은 뽕나무 공원 2016.11.22 22
238 나의 사라는(동생에게 바치는 시)3 2017.04.08 22
237 이웃집 여자들1 2017.04.26 22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