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왜 그러셨어요

송정희2016.11.08 19:42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왜 그러셨어요


그렇게도 힘들던가요

그 높은 곳에 서있는 일이

그럼 애써 왜 올라가셨나요


그렇게도 외로웠나요

그 높은 곳에 홀로 서있는 일이

그럼 진실한 친구와 함께 오르실 것을


그렇게도 어려웠나요

부모님이 서계시던 그 자리에 서있는 일이

이제는 부모님 대신 국민들이 함께 하는데도


그렇게도 두렵던가요

그 높은 곳에서 다시 내려오는 일이

그냥 오르던 길로 내려오면 될 뿐인데도


지금은 들리시나요

나라가 울고있는 소리를

후회는 되시는지요. 잘하신 일도 묻혀버린 것을.

반성은 하시는지요. 슬퍼진 우리를 보며

왜 그러셨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56 행복한 분들과의 식사 2017.05.17 20
855 큰올케 2017.05.17 19
854 호주의 포도밟기 축제 2017.05.17 21
853 처음 만난 새 2017.05.19 15
852 옥반지 2017.05.20 22
851 친구야 2017.05.21 17
850 어머니와 꽃수레 2017.05.21 18
849 오이꽃 3탄1 2017.05.23 21
848 황치열이 기분 안좋을까요 2017.05.24 14
847 비 그친 오후 2017.05.24 14
846 전화기 안의 무지개 2017.05.24 18
845 기다림 2017.05.26 19
844 책망 2017.05.26 15
843 스와니 야외 공연장의 풍경1 2017.05.27 21
842 어머니께 가는 햇님1 2017.05.28 18
841 일만시간의 법칙 2017.05.28 53
840 밀리 할머니의 죽음 2017.05.28 16
839 반갑다 유월 2017.05.29 61
838 라클레시아 2017.05.29 44
837 비움 2017.05.30 20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