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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세상에서

Wslee2024.05.01 16:42조회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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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아름다움에

눈 부시고

향기에 취하고 

 

청량한 물 흐름에

마음 씻어 맑아 지고

 

반짝이는 햇빛

한쪽으로 밀어 놓고

올려다 보는

끝 없이 푸른 하늘에

다정하게 손짓하는 뭉개구름들 

 

바람과 비의 연주에

심금 울리고

새들의 지저귐에

귀 간지르며 

나무들의 현란한 자태에 매료되고 

작은 식물들의 소곤거림 즐기며

 

어두움의 무대에서

달과 별들의 향연에

감동 먹는  

 

바라는 모든것들이 있는

세상에 내가 있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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