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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아, 짜증

Wslee2024.04.29 07:48조회 수 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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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무더운 집 안 공기

걷어 차려는 발길질 달래며 

 

이 끝에서 저 끝은 먼

적막으로 휑하니 빈 공간

채울것 없어 굶긴다 

 

대낮에 먹을것 탐욕하던

주름 진 얼굴들

예의를 뱉어내고

뻔뻔한 모습들이라니 

 

아, 나는

그래도 있었고

그래도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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