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끝자락에서
淸風軒
추함(醜)을 잉태孕胎한
아름다움(美)
해 가고 달 가니
추함을 낳았다
추함은 아름다움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자라고 있었을 뿐이다
동백꽃을 보라
불두화를 보라
목련꽃을 보라
아름다움을 덮어버린
추함의 그림자를!
우리의 모습도 그러리라
이틀 남은 4월 끝자락에서
널부러져 있는 추함(醜)을
내 시詩 속에 묻어버렸다
싱그런 여왕을 모시려고!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4월의 끝자락에서
淸風軒
추함(醜)을 잉태孕胎한
아름다움(美)
해 가고 달 가니
추함을 낳았다
추함은 아름다움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자라고 있었을 뿐이다
동백꽃을 보라
불두화를 보라
목련꽃을 보라
아름다움을 덮어버린
추함의 그림자를!
우리의 모습도 그러리라
이틀 남은 4월 끝자락에서
널부러져 있는 추함(醜)을
내 시詩 속에 묻어버렸다
싱그런 여왕을 모시려고!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6 | 금강심(金剛心)의 문인(文人) | 2023.11.27 | 110 |
65 | 금강송(金剛松) | 2023.09.24 | 64 |
64 | 그대의 돌아 선 등 | 2023.09.24 | 68 |
63 | 그곳에 가고싶다 | 2023.09.25 | 63 |
62 | 귀소본능(歸巢本能) | 2023.09.21 | 128 |
61 | 귀뚜리, 저 귀뚜리 | 2023.09.24 | 71 |
60 | 군침 흘리는 약자 (DICA 詩) | 2024.01.06 | 122 |
59 |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 2023.09.27 | 53 |
58 | 구름 같은 도道 | 2024.04.03 | 115 |
57 | 관조(觀照)의 세계로 | 2023.09.27 | 55 |
56 | 곰(熊) 모녀(母女) | 2023.12.01 | 118 |
55 | 고향의 가을 내음 | 2023.10.21 | 58 |
54 | 고향故鄕의 가락 | 2024.02.13 | 117 |
53 | 고향(故鄕)의 우리집 | 2023.10.17 | 67 |
52 | 고운 임의 절규(絶叫) | 2023.09.24 | 72 |
51 | 고고성呱呱聲 | 2024.03.22 | 119 |
50 | 고개 숙여 보자스라 | 2023.11.06 | 89 |
49 |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 2023.09.29 | 59 |
48 | 경칩驚蟄 | 2024.03.05 | 117 |
47 | 경건한 봄의 화음 | 2023.09.29 | 7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