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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2월에서

Wslee2024.04.24 14:19조회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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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훈풍에

창 밖 키 큰 갈색 풀잎들

푸르게 소생 할

기다림의 손 흔든다 

 

머잖은 3월에는

푸른 생명 싣고 와

싱싱한 기쁨 안기겠노라

지나는 바람마다

어루만져 주는 풀잎들 

 

문득 갈색의 

새록이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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