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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보여지는 내면

Wslee2024.04.24 09:45조회 수 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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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서광 비추는

침착한 당당함

거인의 형상 작은 체구

착시의 매력인들

이끌어 내는 좋은 기분 

 

함부로 정렬된 외모

작은 단추 구멍 두 눈에 잠긴

깊은 산속 잔잔한 호수로

발산되는 고요한 매력 

 

낡아가는 비틀어진 외양

가볍게 스치고

내면의 아름다움에 도달하는

기특한 안목

 

그것은 또다른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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