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석정헌
암울과 회한의
추운 겨울길을 걸어 찾아 온 봄
삼월 인데도 눈이 온다
꽃필 무렵의 추위는
겨울 보다 더 모질다
언젠가 하늘로 회수되는
스스로를 낯추며 여기 까지 왔건만
잊어 버리고 있던 친구
그동안의 뉘우침
방심 조차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
안정과 나태를 섞어 놓은 듯
잘못 온 것 같은 세상
욕망이여 입을 닫고
희미해지는 사랑을 붙잡아라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믿음
석정헌
암울과 회한의
추운 겨울길을 걸어 찾아 온 봄
삼월 인데도 눈이 온다
꽃필 무렵의 추위는
겨울 보다 더 모질다
언젠가 하늘로 회수되는
스스로를 낯추며 여기 까지 왔건만
잊어 버리고 있던 친구
그동안의 뉘우침
방심 조차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
안정과 나태를 섞어 놓은 듯
잘못 온 것 같은 세상
욕망이여 입을 닫고
희미해지는 사랑을 붙잡아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29 |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 2016.09.29 | 32 |
528 | 가을이 오는 시간 | 2016.08.12 | 32 |
527 | 바람이었느냐고 | 2016.04.23 | 32 |
526 | 기러기 날겠지 | 2015.11.28 | 32 |
525 | 가야겠다 | 2015.07.17 | 32 |
524 | 매일 그리움을 뛰운다 | 2015.03.19 | 32 |
523 | 분노 | 2015.03.12 | 32 |
522 | 아름다움에 | 2015.03.09 | 32 |
521 | 산다는 것은 | 2015.03.06 | 32 |
520 |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 2015.02.22 | 32 |
519 | 큐피트의 화살 | 2015.02.21 | 32 |
518 | 황혼 3 | 2015.02.10 | 32 |
517 | 술을 마신다2 | 2022.07.02 | 31 |
516 | 체념이 천국1 | 2021.09.11 | 31 |
515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31 |
514 |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 2020.01.10 | 31 |
513 | 화재2 | 2019.10.10 | 31 |
512 | 해바라기 4 | 2019.08.28 | 31 |
511 | 삶 | 2019.07.19 | 31 |
510 | 봄이라지만 이제 | 2019.04.16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