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오랑캐꽃

이한기2024.04.10 07:18조회 수 108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오랑캐꽃     

                              淸風軒            

 

오랑캐꽃!, 이화夷花!

자태姿態가 오랑캐의

변발辮髮을 닮아서 

선조들이 지어준 이름

 

보릿고개 넘어기던 때

입맛 돋구던 먹거리

삶아서 무쳐 먹기도,

부침개 부쳐 먹기도!

 

오랑캐꽃이라 부른다고

너무 서러워마라

우린 너를 예뻐하니까!

 

옹기옹기 핀 보라빛 꽃

원래  너 이름은 제비꽃!

 

*이夷*

1.동방동족東方東族 이,

   오랑캐 이   東夷동이

2.상傷할 이  傷夷상이

3.죽일 이, 멸滅할 이

夷滅이멸

4.평평平平할 이,

  평탄平坦할 이

夷坦이탄

 

*변발辮髮*

앞 머리털을전부 밀고 

뒤 머리털은 남겨 닿는

몽골족(동호족, 선비족,

거란족)과 만주족

(여진족)의 머리매무새.

*변辮*

땋을 변, 엮을 변 辮髮

*발髮*

터럭 발, 머리털 발 毛髮

          

*옹기옹기*

비슷한 크기의 작은 것들이

 많이 모여 있는 모양.

*옹기종기*

 크기가 다른 작은 것들이

 고르지 아니하게

     많이 모여 있는 모양.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4 삶, 그 저물녘에서 2023.10.11 91
223 독재자(獨裁者) - 역설(逆說) 2023.10.11 63
222 특별(特別)했던 밤마실 2023.10.11 58
221 세상, 다 그런거지! 2023.10.12 72
220 추모! 시인 김남조(金南祚) 선생 2023.10.12 89
219 반창고(絆瘡膏) 2023.10.12 62
218 이제, 숨어야 해! 2023.10.13 79
217 번개도 아닌 것이 2023.10.13 61
216 중구난방(衆口難防) 2023.10.13 52
215 응어리 진 상처(傷處) 2023.10.13 72
214 우짜든동 2023.10.13 75
213 신기루(蜃氣樓) 2023.10.14 80
212 허수아비 2023.10.14 71
211 직업/직분의 '사' (I) 2023.10.14 69
210 직업/직분의 '사' (II) 2023.10.15 56
209 직업/직분의 '사' (III) 2023.10.15 63
208 껌(Chewing Gum)과 혀(舌) 2023.10.15 66
207 사칙연산(四則演算) 2023.10.15 61
206 Monument Valley 2023.10.15 81
205 금선탈각(金蟬脫殼) (1) 2023.10.16 58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1...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