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식寒食

이한기2024.04.05 11:20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한식寒食

 

 국난을 당하여 국외로

숨어다니던 진나라

문공이 굶주림에

아사할 지경에 이르자

그의 넓적다리살을

베어 구워서 주군을

살린 의리의 충신

개자추.

 세월이 한참 흐른 후

왕이된 문공,

개자추를 찾았으나

벼슬을 마다하고

홀어머니와

면산에 들어가

살고 있었다

 문공이 아무리 불러도

산에서 나오지 않자

산불을

놓으면 나오려나 하여

산에 불을 놓아 버렸다.

하지만 개자추는

끝내 산에서

나오지 않고 홀어머니와

버드나무밑에서

불에 타 죽고 말았다.

 문공은 개자추를

애도하기 위하여 

이날은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게 하였다.

전해오는 개략적인

한식의 유래다.

 

*출처*

 -십팔사략十八史略 -

 
    <글쓴이 Note >

세시풍속인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

한식날 나라에서는

종묘와 능원에

제향하였다.

민간에서는 술, 과일,

떡 등의 음식으로

제사를 치렀다.

 

한식날 비가 오면

풍년이 들고

천둥이 치면

흉년이 들며

나라에 불상사가

일어난다고 한다.

 

중국 옛 풍속으로 이날은 

풍우가 심하여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는

습관에서 그 유래를

찾기도 한다.

 

*한식寒食*

2024년 4월 5일 금요일

(갑진년 2월 27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7 그 손 - 김 광규 송원 2023.12.19 14
456 12월엔.... 송원 2023.12.21 9
455 12월 저녁의 편지 송원 2023.12.22 13
454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관리자 2023.12.22 10
453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관리자 2023.12.22 10
452 빈교행(貧交行)/두보(杜甫) 이한기 2023.12.29 63
451 산정묘지山頂墓地 1- 조정권 관리자 2024.01.01 5
450 풀 - 김 수영 관리자 2024.01.01 8
449 시간의 그늘 - 정 현종- 관리자 2024.01.01 7
448 그 사이에 - 정 현종- 관리자 2024.01.01 6
447 [나의 현대사 보물] 김병익 평론가-‘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시대적 고민이 '문학과 지성' 으로 이어져 관리자 2024.01.01 18
446 [디카시]나목 - 정성태 관리자 2024.01.01 3
445 Happy Runner's Marathon Club 회원님들 관리자 2024.01.02 12
444 빈 집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6
443 대학 시절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8
442 질투는 나의 힘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3
441 엄마 걱정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8
440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9
439 정거장에서의 충고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1
438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9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3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