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봄 날

이한기2024.04.04 16:35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봄 날 

           헤르만 헷세 

 

숲 속엔 바람, 새들의

노래소리 

높푸른 상쾌한 하늘 위엔 

배처럼 조용히 미끄러지는

    장려한 구름

 

나는 한 금발의 여인을

꿈꾼다 

나는 나의 어린 시절을

꿈꾼다 

 

저 높고 푸른 넓은 하늘은 

내 그리움의 요람 

그 속에 나는 조용히

생각에 잠겨 

 

행복하게 따스히 누워 

나직한 콧노래를 부른다 

 

어머니 품에 안긴 

어린애처럼

    • 글자 크기
밥풀 - 이 기인- (by 관리자) 양과 늑대의 평화조약 (by 이한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3 볼리비아 여행지에서... - 이 외순- 관리자 2024.02.11 18
492 명장名將 일별一瞥 (3) 이한기 2024.02.28 45
491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한기 2024.06.04 18
490 밥풀 - 이 기인- 관리자 2023.12.17 11
봄 날 이한기 2024.04.04 22
488 양과 늑대의 평화조약 이한기 2024.04.26 23
487 높새가 불면 - 이 한직 - 관리자 2023.12.17 5
486 그대여서/ 이명길 이한기 2024.01.07 40
485 과하지욕(胯下之辱) 이한기 2024.05.28 20
484 소월에 대하여 관리자 2023.12.04 9
483 귀천 -천상병- 송원 2024.02.10 7
482 시인의 향기 - 이 강흥- 송원 2024.02.13 14
481 봄꽃을 보니 - 김 시천- 관리자 2024.04.20 4
480 첫 눈 - 이승하 관리자 2023.12.17 11
479 수도거성(水到渠成) 이한기 2024.06.01 35
478 2022년 12월 연말총회 결과보고 배형준 2022.12.12 94
477 문예감성이 배출한 김봄서 시인 파키스탄 진출 관리자 2024.02.21 1
476 내 글의 이해/송창재 이한기 2024.04.14 12
475 꽃이 화사하게 핀 선인장 관리자 2024.04.08 13
474 저녘 놀 - 오일도- 관리자 2024.02.25 1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2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