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눈(花雪)
淸風軒
벗꽃 흐드러지게 핀 딋뜰
화사華奢함에 눈이 부신다
새록새록 잠자던 바람이
부시시 눈(目)비비며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바람의 하품, 꽃샘 바람
하이얀 꽃이파리
눈(雪)송이 되어 흩날린다
봄에도 나리는 눈(雪),
하아얀 꽃눈(花雪)
새카만 길은 덮었다
하이얀 꽃눈(花雪) 이불을!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꽃눈(花雪)
淸風軒
벗꽃 흐드러지게 핀 딋뜰
화사華奢함에 눈이 부신다
새록새록 잠자던 바람이
부시시 눈(目)비비며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바람의 하품, 꽃샘 바람
하이얀 꽃이파리
눈(雪)송이 되어 흩날린다
봄에도 나리는 눈(雪),
하아얀 꽃눈(花雪)
새카만 길은 덮었다
하이얀 꽃눈(花雪) 이불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25 | 먹이 일별(一瞥) | 2023.10.23 | 78 |
224 | 먹이사슬 | 2023.11.10 | 430 |
223 | 명칭(名稱) 타령 | 2023.10.05 | 83 |
222 | 목련木蓮 꽃잎 | 2024.04.08 | 114 |
221 | 무궁동(無窮動) | 2023.09.21 | 115 |
220 | 무명용사(無名勇士) 영령(英靈) | 2023.11.11 | 103 |
219 | 무제(無題) | 2023.10.10 | 63 |
218 | 문(門)과 문(門) 사이 | 2023.09.29 | 74 |
217 | 문우文友 유감遺憾 | 2024.04.29 | 147 |
216 | 물방울의 부활(復活) | 2023.11.10 | 128 |
215 | 미국의 민군관계(民軍關係) | 2023.10.26 | 58 |
214 | 민들레 | 2024.04.19 | 145 |
213 | 민초(民草)들은 꽃을 피울까? | 2023.09.22 | 88 |
212 | 바다(海) | 2023.11.11 | 126 |
211 |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엔 | 2024.02.13 | 113 |
210 | 박이 타령 1~5 | 2023.09.28 | 58 |
209 | 반(半) 벡년(百年)의 동반자(同伴者) | 2023.09.25 | 66 |
208 | 반달(半月) | 2023.11.20 | 156 |
207 | 반창고(絆瘡膏) | 2023.10.12 | 62 |
206 | 밥 먹으러 와! | 2023.09.27 | 5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