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눈(花雪)
淸風軒
벗꽃 흐드러지게 핀 딋뜰
화사華奢함에 눈이 부신다
새록새록 잠자던 바람이
부시시 눈(目)비비며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바람의 하품, 꽃샘 바람
하이얀 꽃이파리
눈(雪)송이 되어 흩날린다
봄에도 나리는 눈(雪),
하아얀 꽃눈(花雪)
새카만 길은 덮었다
하이얀 꽃눈(花雪) 이불을!
![]()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꽃눈(花雪)
淸風軒
벗꽃 흐드러지게 핀 딋뜰
화사華奢함에 눈이 부신다
새록새록 잠자던 바람이
부시시 눈(目)비비며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바람의 하품, 꽃샘 바람
하이얀 꽃이파리
눈(雪)송이 되어 흩날린다
봄에도 나리는 눈(雪),
하아얀 꽃눈(花雪)
새카만 길은 덮었다
하이얀 꽃눈(花雪) 이불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25 | 문(門)과 문(門) 사이 | 2023.09.29 | 74 |
224 | 전몰(戰歿) 무명용사(無名勇士)들의 충렬(忠烈)을 기린다 | 2023.10.18 | 74 |
223 | 영물(靈物)들의 속내 | 2023.10.07 | 75 |
222 | 시커먼 마음보 | 2023.10.09 | 75 |
221 | 우짜든동 | 2023.10.13 | 75 |
220 | 생각하는 장교(將校) | 2023.10.17 | 75 |
219 | 참으로 날로 새롭게 | 2023.09.23 | 77 |
218 | 산(山)풀꽃 | 2023.09.29 | 77 |
217 | 머릿속의 사진(寫眞) 한 장 | 2023.10.24 | 77 |
216 | 송(送), 2022년! | 2023.09.23 | 78 |
215 | 아직은 때가 아냐! | 2023.10.05 | 78 |
214 | 먹이 일별(一瞥) | 2023.10.23 | 78 |
213 | 겨울 망향(望鄕) | 2023.09.23 | 79 |
212 | 이제, 숨어야 해! | 2023.10.13 | 79 |
211 |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 2023.10.30 | 79 |
210 | 옆지기 | 2023.10.08 | 80 |
209 | 신기루(蜃氣樓) | 2023.10.14 | 80 |
208 | 나그네 | 2023.09.22 | 81 |
207 | Monument Valley | 2023.10.15 | 81 |
206 | 88까지 팔팔하게 | 2023.09.29 | 8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