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11] 꽃을 따르라

관리자2024.03.20 11:39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3/18/QDTRB3V4FVG65MNZ6ZJTSKJYJM/

 

기사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꽃을 따르라

 

-정호승(1950-)

 

돈을 따르지 말고

꽃을 따르라

 

봄날에 피는 꽃을 따르지 말고

봄날에 지는 꽃을 따르라

 

벚꽃을 보라

눈보라처럼 휘날리는 꽃잎에

봄의 슬픔마저 찬란하지 않으냐

 

돈을 따르지 말고

지는 꽃을 따르라

 

사람은 지는 꽃을 따를 때

가장 아름답다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7 [애송시 100편-제18편] 님의 침묵 - 한용운 관리자 2024.01.29 5
396 추포가(秋浦歌)/이백(李白) 이한기 2023.10.13 60
395 서로 사랑하십시오. 진정한 사랑은 이것 저것 재지 않습니다. 그저 줄 뿐입니다 관리자 2023.12.08 20
394 "스파 월드"는 휴스턴 주류 언론에서도 자주 취재할 정도로 명소 관리자 2024.03.15 13
393 102계단 상승한 시집…요즘 짧은 시가 잘 팔리는 이유는? 관리자 2024.01.29 4
392 더 깊이 사랑하여라 - J 갈로- 관리자 2024.02.21 31
391 우생마사 (牛 生 馬 死) 관리자 2024.05.01 9
390 꽃길의 동행 - 고천 김현성 관리자 2024.02.21 18
389 그때 그 약속/김맹도 이한기 2024.02.25 17
388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관리자 2024.03.15 10
387 [마음이 머무는 詩] 우리의 봄은-윤석산 관리자 2024.04.08 4
386 여섯 가지 도둑 이한기 2024.05.28 16
385 한 손에 가시 쥐고 이한기 2023.12.15 73
384 국수 - 백석- 관리자 2024.01.12 10
383 돌맹이 하나 - 김 남주- 관리자 2024.01.29 7
382 Canyonlands National Park in Utah, USA, Gold Butte National Monument In Mesquite, Nevada. (Mojave Desert) 관리자 2024.02.21 22
381 눈물처럼 그리움 불러내는 정해종의 시편 관리자 2024.03.10 6
380 오우가五友歌/尹善道 이한기 2024.03.26 25
379 아무 꽃 - 박 재하- 관리자 2024.04.08 7
378 윌리엄 부자의 한국 사랑 이한기 2024.06.20 20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3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