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이한기2024.03.11 12:08조회 수 127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아미산峨眉山

월가月歌

 

이백李白   

                                                                       

 아미산의 달 가을 하늘에

만 보이는데

 峨眉山月半輪秋

(아미산월반륜추)

 

그림자 평강강에 들어가

강물과 함께 흐르네

影入平羌江水流

(영입평강강수류)

                       

밤에 청계를 출발하여

삼협으로 향하니

夜發清溪向三峽

(야발청계향삼협)

                         

그대 그리워하면서도

보지 못한 채

 유주로 내려가네.

 思君不見下渝州

(사군불견하유주)

 

 칠언절구七言絶句의

이 시詩는 이백이 

사면赦免을 받아

야랑夜에서 돌아가는

도중途中에 지은 것으로

짐작이 간다.

시詩 중에 아미산峨眉山의

아미峨眉는 아미蛾眉와

음音이 같으므로

 아미蛾眉의 미인美人을

임금에 비유比喩하여

읊은 것이 아닌가 한다.

‘사군불견思君不見’이란

구句에 그러한 내용이 

      함축含蓄 되어 있다.      

역시 시선詩仙의 시詩는

쉽고 이해하기가

편한 느낌이다.

물이 흐르듯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그러면서도 시인이

노래하는 그 의미를 

창작적創作的으로

표현해 준다.

 

*아峨 : 산山 높을 아

峨眉山아미산

*미眉 : 눈썹 미 

間미간

*아蛾 : 누에나방 아,

나방 아 蛾眉

*아미蛾眉 : 누에나방의

눈썹(촉각觸覺)처럼

아름다운 '미인美人의

눈썹'을 이르는 말

 

- 淸風軒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5 속마음(內心) 2023.12.10 133
224 '0'(零) 2023.12.09 137
223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2023.12.06 130
222 Rookie의 푸념 1 - 단상(斷想) - 2023.12.05 130
221 '꼴' -Janus? 2023.12.03 121
220 붕우유신(朋友有信)의 표상(表象) 2023.12.03 116
219 곰(熊) 모녀(母女) 2023.12.01 118
218 황금박쥐 가족 2023.12.01 114
217 평화통일(平和統一) 2023.12.01 116
216 금강심(金剛心)의 문인(文人) 2023.11.27 110
215 돈가(豚家)네 2023.11.27 134
214 삿갓논 2023.11.27 132
213 이설(異說), 삼위일체(三位一體) 2023.11.25 139
212 Irony 2023.11.25 126
211 홍시(紅柹)타령 2023.11.24 154
210 삼각형(三角形) 2023.11.23 153
209 반달(半月) 2023.11.20 156
208 자리 타령 2023.11.19 141
207 판 타령 2023.11.19 141
206 남일대(南逸臺) 2023.11.17 129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1...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