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igoodday.com/opinion/991198
기사 원문을 보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이별 그리고 사랑
석정헌(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차마
사랑이란 말도 하기 전
이별을 생각하며
그대를 놓아버리고
젖은 얼굴 보이기 싫어
매몰차게 돌아서서
아픈 가슴 꼭 쥐고
숙인 고개 빳빳이 쳐든 흐린 눈
심술 궂은 꽃샘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배꽃은
어찌 그리 아름답고
눈부시게 슬픈지
2024년 3월 10일 주일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36 | 그 손 - 김 광규 | 송원 | 2023.12.19 | 14 |
| 435 | 12월엔.... | 송원 | 2023.12.21 | 9 |
| 434 | 12월 저녁의 편지 | 송원 | 2023.12.22 | 13 |
| 433 |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 관리자 | 2023.12.22 | 10 |
| 432 |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 관리자 | 2023.12.22 | 10 |
| 431 | 빈교행(貧交行)/두보(杜甫) | 이한기 | 2023.12.29 | 63 |
| 430 | 산정묘지山頂墓地 1- 조정권 | 관리자 | 2024.01.01 | 5 |
| 429 | 풀 - 김 수영 | 관리자 | 2024.01.01 | 7 |
| 428 | 시간의 그늘 - 정 현종- | 관리자 | 2024.01.01 | 7 |
| 427 | 그 사이에 - 정 현종- | 관리자 | 2024.01.01 | 6 |
| 426 | [나의 현대사 보물] 김병익 평론가-‘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시대적 고민이 '문학과 지성' 으로 이어져 | 관리자 | 2024.01.01 | 18 |
| 425 | [디카시]나목 - 정성태 | 관리자 | 2024.01.01 | 3 |
| 424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회원님들 | 관리자 | 2024.01.02 | 12 |
| 423 | 빈 집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6 |
| 422 | 대학 시절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8 |
| 421 | 질투는 나의 힘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3 |
| 420 | 엄마 걱정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8 |
| 419 |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7 |
| 418 | 정거장에서의 충고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1 |
| 417 |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