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과 햇살과 나 - 시바타 토요-

송원2024.03.03 23:11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https://sylviapark105.tistory.com/8891525

 

작년 1월 윤정희 배우가 세상을 떠난 날

썼던 글.

위의 글을 읽으시길 원하시는 분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읽으시면 됩니다.

 

 

 



img.png



 

 

 

바람과 햇살과 나

 

 

시바타 토요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문을 열어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따라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사람은 어차피 다 혼자야

라고 내가 대답했네

 

그만 고집부리고

편히 가지는 말에

다 같이 웃었던 오후

 

 

2024년 3월 3일 주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9 [축시] 행복은 선택 - 송원 박 항선- 송원 2024.04.04 12
478 [축시]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 淸風軒- 관리자 2024.04.04 16
477 [축시] 신랑 신부가 - 월우 장 붕익- 관리자 2024.04.04 10
476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7
475 [축시] 축복의 길 -이 외순- 관리자 2024.04.04 5
474 [축시} 경사 났네유 - 권요한 관리자 2024.04.04 12
473 [태평로] 김혜순 시인이 세계에 쏘아 올린 한국詩 관리자 2024.04.10 7
472 [하이쿠}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이라는 걸 모르다니! 관리자 2024.01.08 17
471 ‘아낌없이 주는 나무’ 뒤에 숨은 기가 막히고 속이 뚫리는 156편의 시+그림 관리자 2023.12.02 6
470 ‘주주들 난리 났다’ 테슬라 최신 자율주행, 상상 초월 근황 관리자 2024.04.14 5
469 ‘파도 파도 미담만’ 토트넘 캡틴 손흥민, 동료 부상에 불같이 화낸 이유는? 관리자 2024.03.14 1
468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5.30 307
467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6.06 198
466 “이게 월뭬만이에유~” 충청향우회 효도잔치 마련 관리자 2024.05.22 4
465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아버지 혹평했지만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관리자 2024.03.20 6
464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4
463 가까히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1 정희숙 2017.10.07 95
462 가시/정호승 이한기 2024.06.09 14
461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9
460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1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2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