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과 햇살과 나 - 시바타 토요-

송원2024.03.03 23:11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https://sylviapark105.tistory.com/8891525

 

작년 1월 윤정희 배우가 세상을 떠난 날

썼던 글.

위의 글을 읽으시길 원하시는 분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읽으시면 됩니다.

 

 

 



img.png



 

 

 

바람과 햇살과 나

 

 

시바타 토요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문을 열어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따라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사람은 어차피 다 혼자야

라고 내가 대답했네

 

그만 고집부리고

편히 가지는 말에

다 같이 웃었던 오후

 

 

2024년 3월 3일 주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4 예수님의 학력 이한기 2024.05.22 12
293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5.30 306
292 Sequoia(미국 삼杉나무) 이한기 2024.02.18 31
291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 오는 6월 30일까지 관리자 2024.05.30 9
290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이한기 2023.12.05 82
289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9
288 결혼기념식結婚記念式 이한기 2024.02.08 22
287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17
286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송원 2024.02.04 9
285 신 사임당과 허 난설헌 이한기 2024.02.24 37
284 평양아바이순대 33호점 오픈기념 예배-마영애 탈북자인권협회 임원 관리자 2023.11.15 22
283 생의 목표 - 이 해인- 관리자 2024.02.29 29
282 휴스턴대한체육회에 왔습니다 관리자 2024.03.16 9
281 장 - 윤동주- 관리자 2024.02.29 28
280 양금희 시인 이한기 2024.06.12 18
279 심심풀이(1) 이한기 2023.10.24 54
278 반달 - 동요 관리자 2024.03.16 3
277 4월의 노래 - 박 목월- 관리자 2024.04.22 5
276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33)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김일태의 「만다꼬」 관리자 2023.12.02 13
275 우루과이의 한 교회당 벽에 적혀 있는 글 관리자 2024.03.03 9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