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쉽지 않은 점심 한끼 - 신 진철-

관리자2024.02.21 23:48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아쉽지 않은 점심 한 끼

                             

신진철

 

어제  남긴 닭갈비 양념에

밥 한 술 덜어 쓱싹 볶고

역시 남은 내장탕 보글보글

김치 한 보시기 동치미 한 대접

 

비 오시는 날이라 힘든 일 없지만

그래도 이름은 지워야 하겠어서

아내의 빙긋 웃음까지 곁들여

간단하지만 알찬 점심 한 끼

 

숭늉 한 모금 입가심에

두둑해오는 뱃구럭의 느긋함

참 잘 살고 있는 듯 하니

앞으로도 계속 이러했으면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7 세상 일(事) 이한기 2024.03.01 35
336 봄바람 향기香氣 이한기 2024.02.29 44
335 말과 마부 이한기 2024.02.29 41
334 장 - 윤동주- 관리자 2024.02.29 28
333 생의 목표 - 이 해인- 관리자 2024.02.29 29
332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19
331 명장名將 일별一瞥 (3) 이한기 2024.02.28 45
330 미국해군의 항공모함 이한기 2024.02.28 33
329 일본 노인들의 단시 관리자 2024.02.27 346
328 단상 - 인생 관리자 2024.02.27 19
327 겸손謙遜해야 할 이유 이한기 2024.02.27 24
326 인생찬가 - 롱 펠로우- 관리자 2024.02.26 24
325 공空과 깨달음 이한기 2024.02.26 31
324 공空의 진리眞理 이한기 2024.02.26 32
323 USS Ronald Reagan ( CVN - 76 ), USS Enterprise ( CVN - 65 ), USS Gerald R. Ford ( CVN - 78 ) , USS Forrestal ( CVA - 59 ) 관리자 2024.02.26 23
322 시인詩人은 무엇인가 이한기 2024.02.26 36
321 마음(心) 일별一瞥 이한기 2024.02.26 34
320 탄생誕生 이한기 2024.02.25 39
319 그때 그 약속/김맹도 이한기 2024.02.25 17
318 저녘 놀 - 오일도- 관리자 2024.02.25 1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3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