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0 | 시력 60년 신달자 시인 위로의 언어들1 | 관리자 | 2024.02.09 | 15 |
299 | 봄비 - 심훈 - | 관리자 | 2024.02.18 | 15 |
298 | Henbit deadnettle (광대나물) | 관리자 | 2024.02.19 | 15 |
297 | 민들레 홀씨 / 조광현 | 이한기 | 2024.04.04 | 15 |
296 | 어느 노老교수의 이야기 | 이한기 | 2024.04.12 | 15 |
295 | 가시/정호승 | 이한기 | 2024.06.09 | 15 |
294 | 두 사람의 선택 | 이한기 | 2024.06.23 | 15 |
293 | 침몰 직전 타이타닉호의 위대한 사랑이야기 | 관리자 | 2024.06.16 | 15 |
292 | 평상(平床)/반칠환 | 이한기 | 2024.06.24 | 15 |
291 | [아메리카 NOW] 여야 정쟁 사라진 로잘린 카터 여사 장례식을 보면서1 | 관리자 | 2023.11.30 | 16 |
290 | 풀꽃 시인 부부 | 관리자 | 2024.01.14 | 16 |
289 | "다름" 과 "틀림 | 관리자 | 2024.03.22 | 16 |
288 | 상선약수上善若水 | 이한기 | 2024.04.08 | 16 |
287 | [축시]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 淸風軒- | 관리자 | 2024.04.04 | 16 |
286 | 선물 / 나태주 | 이한기 | 2024.04.05 | 16 |
285 | 삶, 이별, 죽음- 인도 록파족 | 관리자 | 2024.04.15 | 16 |
284 | 생육生育 | 이한기 | 2024.04.17 | 16 |
283 | 오직 나만을 위해 있어 주오 | 이한기 | 2024.05.17 | 16 |
282 | 여섯 가지 도둑 | 이한기 | 2024.05.28 | 16 |
281 | 노자 도덕경 12장 | 이한기 | 2024.05.25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