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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고천 김현성

관리자2024.02.20 14:56조회 수 2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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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별곡

 

고천 김현성

 

 

봄볕은

아지랑이 휘파람 불며

살포시 달려와

강둑 버들가지 흔들어

솜사탕 터트렸네

봄날은

스치듯 지나기 심심해

릴레이 줄펀치 날리듯

여기저기 꽃망울

터뜨려 놓고 도망가니

새봄아

잠깐 왔다 갈 거며

차라리 오지나 말 거지

애꾸 준 나이테 숫자만

하나 늘려놓고 가니

봄아 기왕 온 김에

사랑과 행복의 씨앗

가득 뿌려두고 가거라

계절 보내기 아쉬움

열정 다해 가꿔보련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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