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꽃향(花香) 품은 봄처녀

이한기2024.02.16 19:10조회 수 125댓글 0

    • 글자 크기

.

                       

img.png

향(香) 품은

봄처녀

                           淸風軒 

     

  Atlanta 대평원大平原에     

실바람이 살랑인다

  새하얀 새끼양의 털처럼

  부드럽고 포근하다

  햇볕도 따스하니

  Chattahoochee 강 위엔

  별들이 내려와

물놀이하며 반짝반짝!

                

 봄내음 맡고 돋아난 

  파릇파릇한 새싹들의 유혹

봄이 데려올 것 같은

나의 옛 추억 속에

 아그배 꽃 닮은 그대는

하얀 봄꽃 향香을 품은

 발그레한 두 볼의 봄처녀!      

 

*아그배 꽃(棠梨花)*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5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2023.09.29 59
264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2023.09.29 63
263 잡이 일별(一瞥) 2023.09.29 61
262 경건한 봄의 화음 2023.09.29 73
261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2023.09.29 83
260 새벽 마실 2023.09.29 66
259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66
258 문(門)과 문(門) 사이 2023.09.29 74
257 후회(後悔)(1) 2023.09.29 72
256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82
255 산(山)풀꽃 2023.09.29 77
254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2023.09.30 65
253 나 홀로 콩닥콩닥 2023.09.30 54
252 가을을 이고 있네 2023.09.30 65
251 금선탈각(金蟬脫殼) (2) 2023.09.30 90
250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2023.09.30 107
249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2
248 법망(法網)은 촘촘하건만 2023.10.01 66
247 한가위 은쟁반 2023.10.01 105
246 명칭(名稱) 타령 2023.10.05 83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