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일성好鳥一聲
신석정
갓 핀 청매靑梅 성근가지
일렁이는 향기에도
자칫 혈압이 오른다
어디서 찾아든
볼이 하이얀 멧새
그 목청 진정
서럽도록 고아라
봄 오자 산자락
흔들리는 아지랑이
아지랑이 속에
청매에 멧새 오가듯
살고 싶어라
*신석정辛夕汀*
(1907.7.7~1974.7.6)
전북 부안 출생,
본관本貫은 영월
전형적典型的인
자연시인自然詩人
1924년 조선일보에
'기우는 해' 발표로 등단.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9 | 12월엔.... | 송원 | 2023.12.21 | 9 |
| 418 |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9 |
| 417 |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9 |
| 416 | 웰빙 - 한 백양- : 신춘문예 - 시 [2024 신년기획] | 관리자 | 2024.01.02 | 9 |
| 415 | 배웅 - 노노족 김상호- | 관리자 | 2024.01.08 | 9 |
| 414 |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 관리자 | 2024.01.14 | 9 |
| 413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 관리자 | 2024.01.16 | 9 |
| 412 | 좋은 사람 | 관리자 | 2024.01.18 | 9 |
| 411 |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 관리자 | 2024.01.18 | 9 |
| 410 |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 관리자 | 2024.01.20 | 9 |
| 409 | 향수 - 정지용- | 관리자 | 2024.02.03 | 9 |
| 408 |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송원 | 2024.02.04 | 9 |
| 407 | 그리움으로 피고, 지고.. | 관리자 | 2024.02.09 | 9 |
| 406 | 함께라서 행복하다 - 이 강흥- | 관리자 | 2024.02.13 | 9 |
| 405 | The $105 Trillion World Economy | 관리자 | 2024.02.13 | 9 |
| 404 | Happy Valentin's Day ! 반달 - 정연복- | 송원 | 2024.02.14 | 9 |
| 403 | 우루과이의 한 교회당 벽에 적혀 있는 글 | 관리자 | 2024.03.03 | 9 |
| 402 | 마음의 길 | 관리자 | 2024.03.14 | 9 |
| 401 | 인정人情/왕유王維 | 이한기 | 2024.04.07 | 9 |
| 400 | [축시] 겹경사 - 효천 윤정오 | 관리자 | 2024.04.04 | 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