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눈빛, 이제는

석정헌2016.08.30 09:51조회 수 38댓글 0

    • 글자 크기


        눈빛, 이제는


               석정헌


속삭임이 멈추지 않는 느낌의 계절

코스모스 한들바람에

하늘하늘거리며 길가에서 춤추고

푸른하늘에 하얀뭉게구름

떠나는 여름 아쉬워하며 미적거리고

초가을 부신 햇살 창문을 두드릴때

문턱을 넘나드는 시원한 바람

천고마비의 붉은 계절을 불러오고

억겁의 세월속 마음까지 스친

깊은 인연의 그대와

브랜디향 감미로운 차한잔 앞에 놓고

노천카페의 긴의자에 깊이 앉아

따뜻한 어깨 서로 기대고

뭉게구름 흐르는 푸른하늘을 바라보며

미소 보내는 천갈래 향기로 피어난

가슴 가득한 사랑

목청 다해 부르는 나의 노래

아름다운 세상 당신 때문에 행복했노라

그리고 사랑 했노라


    • 글자 크기
다시 한 해가 꿈이었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69 2015.09.12 10
668 오월 2015.05.30 38
667 그리움 2016.03.16 16
666 안타까움 2015.09.12 7
665 Lake Lanier 2023.10.26 8
664 석벽 끝에서 2019.04.20 26
663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2024.04.04 7
662 그림자 2015.03.24 8
661 이별 2015.09.12 11
660 다시 한 해가 2015.12.27 26
눈빛, 이제는 2016.08.30 38
658 꿈이었나 2015.05.30 12
657 꽃에 의한 나의 서시 2016.03.17 31
656 만추 2023.11.10 3
655 잠 좀 자자 2022.12.06 20
654 숨은 바람 2015.09.12 10
653 무제 2016.03.17 15
652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2023.03.06 21
651 고약한 날씨 2018.07.02 101
650 친구 2016.09.20 38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