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別離

아이얼굴2016.08.27 22:28조회 수 48댓글 0

  • 1
    • 글자 크기

별리.JPG



別離

 

동행의 끝도 모른체

홀연히 내게 던져진

그대의 하얀 손수건

익숙치 못한 이별이라도

어쩔수 없이

받아야 하는 나약함아

 

소중한 공감을

가슴에 뭍어두기엔

무시로 찌르는

그대 향한 연정의 상처

아프다 말하여도

듣지 못할 그대건만

아프다 말 못하고

눈물로 찢어지는 이별아

 

기억의 끝도 없었던

그대와의 동행

무정스러이

그대의 주검에 숨겨

불길에 던지우고

그대 떠난 빈자리에

남겨진 내 삶아 ….

 

남겨진 내 삶아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겨울이 간다는 건 2021.07.13 18
147 2월의 첫날 2021.07.13 26
146 3월의 아침 2015.03.16 70
145 '밍키' 그리고 '밍키' 2018.01.19 53
144 복제 2021.07.13 35
143 봄1 2015.03.16 45
142 대박-쪽박 2017.08.12 103
141 2021.07.13 33
140 4월의 향연 2015.03.16 68
139 무 제 2020.05.19 39
138 봄2 2015.03.16 51
137 5월을 꿈꾸며 2015.03.16 44
136 기러기 아빠 2015.03.16 51
135 딸아 딸아 2017.05.09 39
134 2015.03.16 47
133 사랑으로 2015.03.16 44
132 큰사랑 2017.05.09 68
131 비가 싫다구요? 2015.03.16 54
130 아들과 함께 한 여행-백운계곡과 춘천 2015.03.16 95
129 천동동굴과 소백산 2015.03.16 91
첨부 (1)
별리.JPG
620.6K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