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관리자2024.01.17 12:05조회 수 12댓글 0

    • 글자 크기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 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 줄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다.  

 

 

 

 

2024년 1얼 17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김소월 개여울 해설 관리자 2024.01.29 4
232 돌맹이 하나 - 김 남주- 관리자 2024.01.29 7
231 102계단 상승한 시집…요즘 짧은 시가 잘 팔리는 이유는? 관리자 2024.01.29 4
230 [애송시 100편-제18편] 님의 침묵 - 한용운 관리자 2024.01.29 5
229 도서출판 문학공원, 김영수 시인의 ‘탐라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펴내 관리자 2024.01.29 6
228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5] 매화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9 12
227 광야 - 이 육사- 관리자 2024.01.29 7
226 백범 일지 관리자 2024.01.28 5
225 할매 언니들이 꽉 안아줬다…불타고, 맞고, 으깨진 시인의 세상을 관리자 2024.01.27 8
224 민족대표 한용운 선생… '님의 생가'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6 6
223 언젠가는- 만해 한용운- 관리자 2024.01.26 14
222 진 달래꽃 - 김 소월- 관리자 2024.01.26 2
221 뒤집어 보면 이한기 2024.01.26 30
220 강설江雪/유종원柳宗元 이한기 2024.01.26 36
219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관리자 2024.01.24 10
218 화석정花石亭 이한기 2024.01.24 35
217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관리자 2024.01.22 6
216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9
215 2024년 인간 수명에 대한 연구결과 관리자 2024.01.19 10
214 산중문답(山中問答) 이한기 2024.01.19 4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