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2024.01.09 09:13조회 수 17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거리에 소리없이 비 내리네

 

 

                            - 아르뛰르 랭보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Charles Pierre Baudelaire)

 

내 마음은 울고 있다네

도시 위에 비 내리듯 ;

이 우수는 무엇일까, 

내 마음에 파고드는 이 우수는

 

오 부드러운 비의 소리여

땅 위에 지붕 위에

내 지겨운 마음을 위해

오 비의 노래여!

 

이유 없이 우는구나, 

이 역겨워진 마음은.

뭐라고! 배반은 없다고?...

이 슬픔은 이유가 없구나.

 

가장 나쁜 고통이구나, 

이유를 모르는 것은

사랑도 없이 증오도 없이

내 마음은 그토록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구나!

 

 

 

 

Il pleut doucement sur la ville.


-ARTHUR RIMBAUD-

Il pleure dans mon coeur
Comme il pleut sur la ville;
Quelle est cette langueur
Qui pénètre mon coeur ?

O bruit doux de la pluie
Par terre et sur les toits !
Pour un coeur qui s’ennuie
O le chant de la pluie !

Il pleure sans raison
Dans ce coeur qui s’écoeure.
Quoi! nulle trahison ?…
Ce deuil est sans raison.

C’est bien la pire peine
De ne savoir pourquoi
Sans amour et sans haine
Mon coeur a tant de peine !

 

 

 

 

2024년 1월 9일 비오는 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 벌罰과 관용寬容 이한기 2024.04.22 25
198 열바다 이한기 2024.04.27 25
197 최악의 악은 사람이다 - 김동진- 관리자 2024.01.06 26
196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이한기 2024.06.15 26
195 삶은 고해苦海 이한기 2024.03.06 27
194 Pi(π) Day(3월 14일) 이한기 2024.03.14 27
193 버리면 좋은 것 이한기 2024.03.27 27
192 한식寒食 이한기 2024.04.05 27
191 중요(重要)한 것 이한기 2024.01.14 28
190 장 - 윤동주- 관리자 2024.02.29 28
189 사람 사이 공식公式 이한기 2024.03.02 28
188 인생人生 이한기 2024.03.08 28
187 Tatacoa Desert In Southern Utah, Canyon de Chelly in Arizona 관리자 2024.02.13 29
186 생의 목표 - 이 해인- 관리자 2024.02.29 29
185 인생의 세 여유(三餘) 이한기 2024.03.25 29
184 명언(名言) 이한기 2024.06.17 29
183 음주(飮酒) 이한기 2024.01.18 30
182 연주하는 봄바람/김주윤 이한기 2024.03.02 30
181 그리도 미련이 많은가! 이한기 2024.03.07 30
180 봄을 기다림(待春)/杜甫 이한기 2024.03.21 30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