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안개
안길선
물안개에 젖은 겨울
추녀 끝 반짝이는 수정
또르르 똑
흰 두건 벗겨지는 노송
떨어지는 외마디에
넘어지는 눈사람
스르륵 기웃 뚱
푸르름의 무지갯빛
너울너울 춤추는 날개
자유롭게 능선을 넘네
훨훨 훨
맛 좋은 냉이를 안고
온정 담은 뽀얀 손길로
생성을 이어가는 신비
겨울이 키우는 풍경
설레는 가슴
겨울 안개에 젖어서
시인이 되어간다
*2024년 1월 1일
겨울 안개
안길선
물안개에 젖은 겨울
추녀 끝 반짝이는 수정
또르르 똑
흰 두건 벗겨지는 노송
떨어지는 외마디에
넘어지는 눈사람
스르륵 기웃 뚱
푸르름의 무지갯빛
너울너울 춤추는 날개
자유롭게 능선을 넘네
훨훨 훨
맛 좋은 냉이를 안고
온정 담은 뽀얀 손길로
생성을 이어가는 신비
겨울이 키우는 풍경
설레는 가슴
겨울 안개에 젖어서
시인이 되어간다
*2024년 1월 1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8 | 말과 마부 | 이한기 | 2024.02.29 | 38 |
127 | 중앙일보 (7월의 시) | 강화식 | 2021.08.11 | 39 |
126 | 산중문답(山中問答) | 이한기 | 2024.01.19 | 39 |
125 | 우연(偶然)의 일치(一致)? | 이한기 | 2023.10.24 | 40 |
124 | 봄을 찾아(探春) | 이한기 | 2024.02.22 | 40 |
123 | 명장名將 일별一瞥 (3) | 이한기 | 2024.02.28 | 40 |
122 | '22년 4월 애문 정모 결과 보고10 | keyjohn | 2022.04.11 | 41 |
121 | 타령(打令) | 이한기 | 2023.11.18 | 41 |
120 | 봄바람 향기香氣 | 이한기 | 2024.02.29 | 41 |
119 | 솔개의 인생... | 정희숙 | 2018.01.24 | 43 |
118 |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시해설 특강1 | keyjohn | 2021.04.16 | 43 |
117 | 나이 별칭(別稱) 1 | 이한기 | 2024.02.05 | 43 |
116 | 홍 홍보부장님 부탁 | keyjohn | 2015.07.18 | 44 |
115 | 춘산야월(春山夜月) | 이한기 | 2023.10.28 | 44 |
114 | 위안과 치유로서의 문학3 | 강화식 | 2022.08.05 | 45 |
113 | 8월 애문 정모 결과 보고2 | keyjohn | 2022.08.08 | 45 |
112 | 인연(因緣)의 끈 | 이한기 | 2023.10.24 | 45 |
111 | 명장(名將) 일별(一瞥)(2) | 이한기 | 2023.12.02 | 45 |
110 | 나이 별칭(別稱) 2 | 이한기 | 2024.02.05 | 45 |
109 | 새해 문안 인사가 늦었습니다 .4 | 정희숙 | 2018.01.22 | 4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