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무 - 조이스 킬머-

관리자2024.01.03 14:38조회 수 23댓글 0

    • 글자 크기

 

 

아침 산책길에 찍은 옷을 벗은 나무..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501030002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실 수 있습니

 

 

Trees

 

 

 

BY JOYCE KILMER

 

 

I think that I shall never see

A poem lovely as a tree.

 

A tree whose hungry mouth is prest

Against the earth’s sweet flowing breast;

 

A tree that looks at God all day,

And lifts her leafy arms to pray;

 

A tree that may in Summer wear

A nest of robins in her hair;

 

Upon whose bosom snow has lain;

Who intimately lives with rain.

 

Poems are made by fools like me,

But only God can make a tree.

 

 

나무

 

-조이스 킬머-

 

내 결코 보지 못하리

나무처럼 아름다운 시를

 

단물 흐르는 대지의 가슴에

입을 대고 젖을 빠는 나무

 

온종일 하느님을 바라보며

잎 무성한 두 팔 들어 기도하는 나무

 

눈은 품 안에 쌓이고

비와 정답게 어울려 사는 나무

 

시는 나 같은 바보가 만들지만

나무를 만드는 건 오직 하느님뿐

 

 

 

https://m.cafe.daum.net/syk6595/3zg7/139?listURI=%2Fsyk6595%2F3zg7

 

 

아래의 글을 원문으로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한 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나무

                     

 

-  조이스 킬머(미국) -

 

 

나무만큼 아름다운 시를

찾아볼 수 없을 거야

대지의 달콤한 젖이 흐르고 가슴팍에

배고픈 입술을 대고 서 있는 나무

하루 종일 하나님만 우러러 보며

무성한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여름이면 머리카락 속에

개똥지바퀴의 둥지를 만드는 나무

가슴 위로는 눈을 받아주고

비와 정답게 살아가는 나무

시는 나처럼 어리석은 자가 짓지만

나무는 하나님만이 만드실 거야

 

 

<에세이로 읽는 해설> - 송용구(시인. 고려대 연구교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7758#home

 

아래의 글 전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해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조이스 킬머(미국시인.김욱동 역)

 

'나무들' 전문

 

 

생각해 보라

이 세상에 나무처럼 아름다운 시가 어디 있으랴

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에

마른 입술을 대고 서있는 나무

온종일 신(神)을 우러러보며

잎이 무성한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가슴에는 눈이 쌓이는 나무

비와 더불어 다정하게 살아가는 나무…

나 같은 바보도 시는 쓰지만

신 아니면 나무는 만들지 못한다

 

 

2024년 1월 3일 수요일

 

 

* 김수영 신입 회원님께서 카톡에 올린 글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8 중요(重要)한 것 이한기 2024.01.14 28
497 중앙일보 (8월의 시) 강화식 2021.08.11 70
496 중앙일보 (7월의 시) 강화식 2021.08.11 44
495 죽음을 향한 존재(Sein-zum-Tode)-철학적 계절, 12 관리자 2023.12.05 12
494 죽은 형을 그리며 시를 읊다/연암박지원 이한기 2024.04.11 23
493 좋은 시에 나타나는 상징(은유)의 예4 배형준 2022.01.27 47
492 좋은 사람 관리자 2024.01.18 9
491 존재存在하라 이한기 2024.04.20 20
490 조선초대석 - 박정환 전 플로리다 한인연합회장 관리자 2024.01.12 14
489 제임스 조이스 첫 시집과 새 번역 '율리시스' 동시 출간 관리자 2023.12.16 12
488 제임스 조이스 연구 개척한 원로 영문학자 김종건 고대 명예교수 영면 관리자 2024.01.14 6
487 제65회 대학문학상 시 부문 심사평 - 착시와 패턴 심사평 포함 관리자 2023.12.04 6
486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 오는 6월 30일까지 관리자 2024.05.30 9
485 제1회 김재윤문학상 제정...제주 초·중학생 시(詩) 공모 관리자 2024.05.09 7
484 제 8 회 애틀랜타 문학상 심사평1 석정헌 2023.09.29 58
483 제 74주년 6.25 전댕 기념회 관리자 2024.06.27 1
482 제 6회 애틀란타 문학상 시상식5 송원 2022.03.26 80
481 제 4초소와 미루나무 이한기 2024.05.04 38
480 정거장에서의 충고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1
479 접시꽃 당신 - 도 종환- 관리자 2024.05.30 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