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관리자2023.12.22 19:16조회 수 1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munhak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4263

 

원문을 읽기를 원하시는 분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

 

 

 

 

 

누구에게나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최상현 시인이 시집에 부치는 한마디에

아래와 같은 글을 썼다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지난날을 생각하면
정한수 앞에서
두 손 모아 하늘에 빌고 빌던 할머니 

때 이른 어느 날 섣달 그믐밤
전사 통지에 어미의 통곡이
가기도 전

깊은숨 몰아쉬며
아린 가슴으로
남은 혈육 품에 안고 

빌고 또 빌던 할머니의 그 모습
지워지지 않습니다 

할머니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예수님의 학력 이한기 2024.05.22 12
292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5.30 306
291 Sequoia(미국 삼杉나무) 이한기 2024.02.18 31
290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 오는 6월 30일까지 관리자 2024.05.30 8
289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이한기 2023.12.05 82
288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9
287 결혼기념식結婚記念式 이한기 2024.02.08 22
286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17
285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송원 2024.02.04 9
284 신 사임당과 허 난설헌 이한기 2024.02.24 37
283 평양아바이순대 33호점 오픈기념 예배-마영애 탈북자인권협회 임원 관리자 2023.11.15 22
282 생의 목표 - 이 해인- 관리자 2024.02.29 29
281 휴스턴대한체육회에 왔습니다 관리자 2024.03.16 9
280 장 - 윤동주- 관리자 2024.02.29 28
279 양금희 시인 이한기 2024.06.12 18
278 심심풀이(1) 이한기 2023.10.24 54
277 반달 - 동요 관리자 2024.03.16 3
276 4월의 노래 - 박 목월- 관리자 2024.04.22 5
275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33)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김일태의 「만다꼬」 관리자 2023.12.02 13
274 우루과이의 한 교회당 벽에 적혀 있는 글 관리자 2024.03.03 9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