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12월엔....

송원2023.12.21 21:12조회 수 9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12월엔...

하면서 생각한 12월 초가 지나고

어느덧 12월 말을 향해 가고 있네요

아쉬운 12월..

12월엔..

하면서 다시 다짐할 날을 기약하며

보내야 하는 12월

 

 

 

img.png

 

 

 12월엔

- 이 희숙 (1964~)-



그리움이 얼마나 짙어
바다는 저토록 잉잉대는지
바람은 또 얼마나 깊어
온몸으로 뒤척이는지 묻지 마라
차마 말하지 못하고
돌아선 이별처럼
사연들로 넘쳐나는 12월엔
죽도록 사랑하지 않아도 용서가 되고
어쩌다보니 사랑이더라는
낙서 같은 마음도 이해가 되는 12월엔
(이희숙·시인, 1964-)

 

 

喜也(희야) 이희숙

1964년 12월 20일
(음력 1963년 11월 22일)
경남 합천 출생
2002년 문예사조 등단
글벗문학회 회원
독도수호대 정회원
대구 거주
행복을 경영할 줄 아는 여자

제16회 전국문화사진공모전 초대작가 (달서구문화원)

 

    • 글자 크기
내 어머니의 발 (by 관리자)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7 Happy Easter Day! 관리자 2024.04.01 8
436 [마음이 머무는 詩] 삼월에 오는 눈-나태주 관리자 2024.04.08 8
435 겨울비 내리는 애틀랜타에서 김태형 관리자 2024.04.08 8
434 할미꽃 (白頭翁) 관리자 2024.04.10 8
433 47년 전통 이상문학상 운영사 바뀐다 관리자 2024.04.24 8
432 [림삼의 초대시] 빗속의 해후 관리자 2024.04.29 8
431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2 관리자 2024.05.13 8
430 태권도 & K-Pop Festival 7년만에 재개 관리자 2024.05.28 8
429 유은희 시 ‘밥’ < 문태준의 詩 이야기 > 관리자 2024.06.16 8
428 늙어가는 모든 존재는 모두 비가 샌다 송원 2023.12.03 9
427 소월에 대하여 관리자 2023.12.04 9
426 내 어머니의 발 관리자 2023.12.04 9
12월엔.... 송원 2023.12.21 9
424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9
423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9
422 웰빙 - 한 백양- : 신춘문예 - 시 [2024 신년기획] 관리자 2024.01.02 9
421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관리자 2024.01.14 9
420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관리자 2024.01.16 9
419 좋은 사람 관리자 2024.01.18 9
418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9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3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