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이한기2023.12.06 10:26조회 수 13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淸風軒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은 순국

(殉國)하기 전에는 '정2품(正2品)

정헌대부(正憲大夫)'였으며 순국

(殉國) 후 약 200년이 지난 뒤

대광보국숭록대부

(大匡輔國崇祿大夫)와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인

영의정(領議政)과 정1품으로

추증(追贈)되었다.

충무공 이순신은 순국하기 전에도

'장군'(將軍)보다 상위(上位)

품계(品階)였던 '정2품 정헌대부'

였는데 왜 하위(下位) 품계

(品階)인 '장군'으로 부르는

것일까?

[자유게시판 "대부(1) 참조]

해군측은 삼도수군통제사

(三道水軍統制使)였으나까

제독(提督)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요즈음 식으로 해서 '장군'이라고

부르면 '세종대왕'은 어떻게

불러야 하나?

이름이 이도(李裪)이고 대왕

(大王)은 지금의 대통령

(大統領)에 해당하니까

'이도 대통령'? 좀 우스꽝스럽다.

누구는 옛날 식, 누구는 요즈음

식으로?

저의 비견(卑見)으로는 왕(王)이

준 시호(諡號)가 '충무(忠武)'이니

존칭(尊稱)인 공(公)을 붙여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이면

족(足)하리라 생각한다. 

이순신 뒤에 '장군'을 붙이는 것은

사족(蛇足)이 아닐까?

비약(飛躍)한 말 같지만 '예수

추기경'(樞機卿)이라는 말과

뭐가ㅍ다른가?

우리 선조(先祖)들은 임금과

부모로부터 받은 이름을 매우

자랑스럽고 귀(貴)히 여겼다.

그래서 이들 이름을 더럽히는

것은 불충(不忠)이요 불효

(不孝)였다.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호칭을

우리 모두 깊게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호칭(呼稱)은 사리에 맞고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5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198
344 주(主) 승천(昇天) 대축일(大祝日) 2023.10.10 61
343 비탄가(悲歎歌) 2023.05.16 544
342 능소화(凌霄花) 2023.10.09 94
341 빈대떡 타령 2023.05.21 505
340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2023.07.07 1144
339 죽치고 있어야지! 2023.07.01 392
338 막사발(沙鉢) 2023.09.13 498
337 나그네도 울어 예리 2023.09.14 282
336 가을에는 2023.09.15 224
335 꽃과 씨 사이 2023.09.15 287
334 오작교(烏鵲橋) 전설(傳說) 2023.09.18 305
333 돌아오라, 맑은 영혼아! 2023.09.19 175
332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喜壽) 2023.09.20 143
331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81
330 귀소본능(歸巢本能) 2023.09.21 128
329 얼음 위에 쓴 시(詩) 2023.09.21 167
328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2023.09.21 146
327 동양과 서양의 뻥치기 2023.09.21 115
326 내 친구 문디~이 2023.09.21 12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