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Rookie의 푸념 1 - 단상(斷想) -

이한기2023.12.05 12:45조회 수 13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Rookie의 푸념 1

              - 단상(斷想) -

                                          淸風軒

 

나의 글은 어느 누가 뭐래도

졸작(拙作)이다.

Rookie의 냄새를 풍긴다.

그럴수 밖에---

문단(文壇)에 오른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시상(詩想)이 떠오르면 기라성

(綺羅星)같은 선배들과 '태주'

형께서 말한 것처럼 그것을

토(吐)해내는 흉내를 낸다.

칼로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으고, 숫돌에 갈기를 되풀이

한다.

이 아둔한 자가 글을 쓰며 느낀

것이 있다면 글을 쓰고 또 쓰는 

것 밖에는 비법(祕法)이 없다는

평범한 사실이다.

소월, 동주, 백석, 목월, 태주,

호승 형(兄)을 비롯 수많은

형들의 시(詩)를 Google에서

아무리 뒤적거려 보아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Google에 있는 수 천(千)

편의 좋은 시(詩)들을 감상

(鑑賞)한 소감(所感) 한 마디

없이, 간단한 시평(詩評)없이

시(詩)만 딸랑 올려 놓은 경우를

본다.

그렇게 하는 것이 시(詩)를

쓰는데 뭐 그리 도움이 돨까?

올리는 시(詩)들,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여러 번 읽어보았던

시(詩)일지도---

내가 급(急)하게 토(吐)해낸 것!

그것이 나의 작품! 비록 졸작

(拙作)일지라도!

나의 보잘것 없는 졸작(拙作)

하나는 형들의 시집(詩集)들

모두보다 귀(貴)하고 귀(貴)한

것이다. 시건방진 소리를 한다고?

형들의 것은 영겁이 흘러도 내

것이 아니다.

내가 토(吐)해낸 나의 것이기에

귀(貴)하고 또 귀(貴)하고

귀(貴)하다.

졸작(拙作)을 쓰는 Rookie가

한 번 해보는 푸념이다.

내 푸념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하는 바는 십인십색

(十人十色)!, 각양각색

(各樣各色)!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4 선(善)한 자, 악(惡)한 놈, 추(醜)한 놈 2023.11.16 142
203 막내 녀석 달봉이 - 단상(斷想) 2023.11.15 145
202 시인(詩人)은 시(詩)와 함께 2023.11.14 125
201 솔향(香) 그윽한 송원(松園) 2023.11.14 134
200 방점(傍點) 2023.11.13 113
199 나그네 원가(怨歌) 2023.11.12 122
198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869
197 이 여인에게 은총(恩寵)을 2023.11.11 149
196 무명용사(無名勇士) 영령(英靈) 2023.11.11 103
195 바다(海) 2023.11.11 126
194 먹이사슬 2023.11.10 430
193 작곡가作曲家에게 2023.11.10 164
192 물방울의 부활(復活) 2023.11.10 128
191 저물어 가는 가을 2023.11.10 403
190 겨울 잣향(柏香) 2023.11.08 123
189 수저(匙箸) 타령 2023.11.07 100
188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187 어색(語塞)해 - 단상(斷想) 2023.11.06 99
186 고개 숙여 보자스라 2023.11.06 89
185 돌려라! 네 바퀴 2023.11.06 110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