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이한기2023.10.30 14:56조회 수 79댓글 0

    • 글자 크기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淸風軒

 

먼 다른 땅  Atlanta, Georgia

아직도 낯설은  타향(他鄕)

 

손, 발도 시리지 않으니

장갑, 외투는 백수(白手)신세

 

눈 구경, 얼음 구경은

하늘의 별따기

 

겨울이 왔건만 겨울같지 않네!

 

<글쓴이 Note>

 

*옛 중국 사대미인(四大美人)

 가운데 한 미인(美人)인

 왕소군(王昭君)의 시(詩),

 '왕소군 원가"를 Parody.

 

* 왕소군(王昭君) 원가(怨歌)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오랑케 땅에는 꽃도 피지 않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봄이 왔건만 봄같지 않네!)

 

*왕소군에 관한 일화(逸話).

 하늘을 날아가던 기러기가

 그녀의 아름다움과 노래에

 사로잡혀 날갯짓을 하는

 것조차 잊어버려 곧바로

 하늘에서 땅에 떨어졌다

 하여 '왕소군'을 '낙안

 (落雁)의 미인(美人)'이라

 한다.

 

*절기(節氣) 대한(大寒).

  2023년 1월 20일 (금).

  •최고기온 : 55°F(12.7°C)

  •최저기온 : 35°F(1.6°C)

      (Duluth, GA. USA)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5 싸움(戰爭) 2023.10.07 67
124 쑤구려! 2023.10.27 66
123 아, 가을이 왔나 봐! 2023.10.21 56
122 아늑한 방(房) 하나를 2023.09.28 60
121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2023.09.27 58
120 아리송한 농민들! 2024.03.09 161
119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2024.03.11 127
118 아옹다옹 2023.10.28 65
117 아지랑이(嵐) 2024.03.12 120
116 아직은 때가 아냐! 2023.10.05 78
115 아치설/아찬설 2024.02.05 106
114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54
113 안아 주어야지 2024.04.12 108
112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7
111 야반도주한 금선의 흔적(DICA 詩) 2024.01.06 118
110 어디로 흘러가는가! 2024.05.20 135
109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66
108 어머니, 감사합니다 2024.05.10 156
107 어색(語塞)해 - 단상(斷想) 2023.11.06 99
106 어스름 2023.09.25 6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