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이한기2023.10.21 20:04조회 수 52댓글 0

    • 글자 크기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淸風軒

 

오늘따라 문득 그리운 어머니 모습이

이 불초(不肖)의 눈앞을 가리운다

 

어머니와 함께한 이십여 성상(星霜)

'어머니 고맙습니다' 이 한 마디가

그리도 힘들고 어려웠단 말인가!

 

이 만유(萬有) 가운데 어느 누구도

나에게 줄 수 없는 크고 값진 선물

'이 세상과 건강한 몸'

나에게 그저 선물로 주신 나의 어머니

 

담장 너머로 나를 부르시던

어머니의 인자(仁慈)한 목소리

아직도 들려오는 긴 여운(餘韻)!

 

한 번만이라도 다시 듣고싶은

어머니의 인자한 그 목소리!

어머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4 목련木蓮 꽃잎 2024.04.08 114
123 명칭(名稱) 타령 2023.10.05 83
122 먹이사슬 2023.11.10 430
121 먹이 일별(一瞥) 2023.10.23 78
120 머릿속의 사진(寫眞) 한 장 2023.10.24 77
119 매정한 빗방울 2023.09.24 69
118 만우절萬愚節 2024.04.01 109
117 막사발(沙鉢) 2023.09.13 498
116 막내 녀석 달봉이 - 단상(斷想) 2023.11.15 145
115 마지막 주자(走者) 2023.09.27 61
114 땅거미가 내릴 때 2023.11.05 114
113 들풀꽃 2024.04.21 137
112 두더지 가족 2023.10.11 93
111 동지(冬至)팥죽 2023.12.22 168
110 동양과 서양의 뻥치기 2023.09.21 115
109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2023.10.30 79
108 돌아오라, 맑은 영혼아! 2023.09.19 175
107 돌아가는 길이 지름길 2023.10.31 96
106 돌려라! 네 바퀴 2023.11.06 110
105 돈가(豚家)네 2023.11.27 13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