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나의 12 양자(養子)

이한기2023.10.18 20:40조회 수 69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나의 12 양자(養子)

                                         淸風軒

 

이스라엘의 12 지파(支派)

예수님의 12 제자(弟子)

야곱의 12 아들

 

12 천사(天使), 12개의 문(門),

12개의 진주(眞珠), 12 지지(地支),

1년(年)의 12 달(月)

 

청풍헌(淸風軒)의 12 양자(養子)

중언이, 부언이, 타령이, 각설이,

투덜이. 뺀질이, 떠벌이, 중구난방,

얼토당토, 궁시렁, 군소리, 신소리

 

12 양자들의 행동거지가

좀 왁자지껄, 사끌벅적하지만

마음 씀씀이는 소탈(疎脫)하다

얌전빼며 고상(高尙)한 척 하는

'이쁜이병'에 걸린 애들 보단

사람의 냄새가 물씬 난다

 

사사건건(事事件件) 트집잡고

구박(驅迫)하지 말찌어다

요즘 입양(入養)한 12 애들과

문학(文學)골 이 글방, 저 글방

마실을 다니는 재미 쏠쏠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5 싸움(戰爭) 2023.10.07 67
124 쑤구려! 2023.10.27 66
123 아, 가을이 왔나 봐! 2023.10.21 56
122 아늑한 방(房) 하나를 2023.09.28 60
121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2023.09.27 58
120 아리송한 농민들! 2024.03.09 161
119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2024.03.11 127
118 아옹다옹 2023.10.28 65
117 아지랑이(嵐) 2024.03.12 120
116 아직은 때가 아냐! 2023.10.05 78
115 아치설/아찬설 2024.02.05 106
114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54
113 안아 주어야지 2024.04.12 108
112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7
111 야반도주한 금선의 흔적(DICA 詩) 2024.01.06 118
110 어디로 흘러가는가! 2024.05.20 135
109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66
108 어머니, 감사합니다 2024.05.10 156
107 어색(語塞)해 - 단상(斷想) 2023.11.06 99
106 어스름 2023.09.25 6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