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응어리 진 상처(傷處)

이한기2023.10.13 14:12조회 수 72댓글 0

    • 글자 크기

        응어리 진 상처(傷處)

                                 淸風軒

 

너, 이 놈!

아직도 숨쉬고 있나?

이 어두운 세상에서---

이제는

내가 계수(計數)할 거야!

 

너, 알다시피 내 걸어온 길

떳떳하고 자랑스라웠던 걸

너, 잘 알면서 왜 그랬어?

 

나를 엄청 왜곡(歪曲)했었어

비루(鄙陋)하고 뻔뻔스럽게----

 

나는 너를

해(害)한 적이 없었는데----

지금도 지나온 길 

반추(反芻)하고 또 반추하네

 

넌 잊었겠지, 망각(忘却)의 세계로

너, 희희락락(喜喜樂樂)할 때

응어리 진 상처(傷處)로

내 영혼은 신산(辛酸)을 맛 보았어

지금도 말일세!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5 판 타령 2023.11.19 141
284 하늘마저 슬피 우네 2024.05.27 140
283 겸손(謙遜) 1 2024.05.04 139
282 봄꽃들의 향연饗宴 2024.03.07 139
281 이설(異說), 삼위일체(三位一體) 2023.11.25 139
280 별빛 타고 2024.05.23 138
279 찬송讚頌할지어다! 2024.04.23 137
278 들풀꽃 2024.04.21 137
277 영迎, 춘흥春興 2024.03.03 137
276 '0'(零) 2023.12.09 137
275 세월歲月의 무게 2024.04.24 136
274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35
273 어디로 흘러가는가! 2024.05.20 135
272 한恨뭉치! 2024.02.28 134
271 돈가(豚家)네 2023.11.27 134
270 솔향(香) 그윽한 송원(松園) 2023.11.14 134
269 홀로 즐기기 2023.10.06 134
268 불두화佛頭花를 위로慰勞 2024.04.26 133
267 칠정(七情) - 단상(斷想) - 2024.01.03 133
266 속마음(內心) 2023.12.10 133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